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2024 모하비, 전설의 마지막 장인가? 구매 전 따져봐야 할 핵심 정보

"지금 모하비를 사도 괜찮을까요?

많은 예비 오너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전동화의 물결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일한 국산 V6 디젤 프레임 바디 SUV.

2024년형 모하비는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 내연기관 시대의 정점을 찍는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단종 루머와 환경 규제 속에서도 여전히 이 차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철저한 분석을 통해 현시점 모하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구매 결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2024 모하비 단종설의 진실과 전망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모하비 단종 여부입니다. 기아의 차세대 픽업트럭 '타스만' 생산 라인 확보를 위해 모하비가 단종될 것이라는 소식이 파다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구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모델이라는 희소성은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소장 가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산 현황: 2024년 현재 주문 생산 방식에 가깝게 출고가 진행 중입니다.

부품 수급: 기아의 부품 보유 의무 기간(8년)과 높은 판매량 덕분에 향후 10년 이상 정비 걱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마지막 V6 디젤'이라는 상징성은 마니아층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V6 3.0 디젤 엔진의 독보적인 주행 질감

모하비의 심장은 대체 불가능한 자산입니다. 4기통 디젤이나 가솔린 터보가 흉내 낼 수 없는 V6 디젤 엔진만의 묵직하고 부드러운 회전 질감은 여전합니다.

모하비는 엑셀을 밟는 순간 느껴지는 풍부한 토크감 하나만으로도 탈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견인해야 하는 오너들에게 이 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낮은 RPM에서 터져 나오는 강력한 토크는 급경사나 험로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표 1] 2024 모하비 파워트레인 제원

구분 | 상세 내용 | 비고
엔진 형식 | V6 3.0 E-VGT 디젤 | 유로6 기준 충족
변속기 | 8단 자동변속기 | 부드러운 직결감
최고 출력 | 257 ps / 3,800 rpm | 여유로운 고속 주행
최대 토크 | 57.1 kg·m / 1,500~3,000 rpm | 실용 영역대 최대 토크
구동 방식 | 전자식 4WD | 험로 주파 능력 탁월

프레임 바디 SUV 승차감, 과연 개선되었나

기아 프레임 바디 SUV의 숙명과도 같은 승차감 문제는 2024년형에서 어떻게 다듬어졌을까요?

기술적으로 쇼크업소버의 튜닝과 차체 마운팅 부싱 개선을 통해 과거 모델 대비 잔진동을 많이 억제했습니다. 다만 모노코크 바디(펠리세이드, GV80 등)의 안락함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요철 통과 시: 프레임 특유의 우당탕거림은 남아있으나, 불쾌한 2차 여진은 줄었습니다.

고속 주행: 묵직하게 깔리는 안정감은 프레임 바디만의 강점입니다.

승차감에 민감한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반드시 시승을 통해 2열 승차감을 확인해야 합니다.

2024년형 트림별 가격 분석과 추천 옵션

2024 모하비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모하비 더 마스터' 이후 완성된 디자인 큐를 유지하며 블랙 무광 송풍구 등 디테일을 다듬었습니다.

[표 2] 2024 모하비 추천 트림 및 가격대 (개별소비세 미반영 기준)

트림명 | 시작 가격(추정) | 특징 및 추천 대상
플래티넘 | 약 5,050만 원 | 필수 안전 사양 기본 포함. 가성비 중시형
마스터즈 | 약 5,530만 원 | [Best] 20인치 휠, 가죽 내장재 업그레이드
그래비티 | 약 5,990만 원 | 전용 블랙 디자인 적용. 차별화된 외관 선호형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마스터즈 트림에 '렉시콘 팩' 정도를 추가하는 구성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중고차 방어율 측면에서도 마스터즈 등급의 선호도가 가장 높습니다.

환경 규제와 유지비: 경제적·법적 분석

디젤차에 대한 규제는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매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배출가스 등급: 2024 모하비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므로 당분간 운행 제한 걱정은 없습니다.

요소수 시스템: 주기적인 요소수 보충이 필요하며, 관련 센서 고장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세금: 배기량 3,000cc 기준으로 연간 자동차세가 약 78만 원 수준으로 높은 편입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9.3km/ℓ 수준입니다. 시내 주행 시 7~8km/ℓ, 고속 정속 주행 시 11~13km/ℓ 정도를 기록합니다. 주행 거리가 많은 운전자라면 유류비 부담을 계산해봐야 합니다.

2024 모하비, 누구에게 적합한가?

이 차는 목적이 뚜렷한 차입니다. 유행을 쫓는 차가 아닙니다.

캠핑/레저족: 무거운 카라반을 견인해야 한다면 대안이 없습니다.

안전 중시: 프레임 바디의 강건함에서 오는 심리적, 물리적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우.

남성미 선호: 각진 디자인과 굵은 선을 선호하는 정통 SUV 마니아.

반면, 도심 출퇴근이 주 목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최신 친환경 트렌드를 원한다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나 EV9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황제, 지금 아니면 못 산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지금 사면 나중에 중고차 가격이 폭락하지 않을까요? A1. 모하비는 마니아층이 두터워 감가 방어가 잘 되는 차종 중 하나입니다. 단종 시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되어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큽니다.

Q2. 2열 승차감이 정말 그렇게 안 좋은가요? A2. 과거 모델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지만, 세단이나 모노코크 SUV에 비해서는 튑니다. 멀미가 심한 가족이 있다면 꼭 시승해보세요.

Q3. 정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요? A3. 국산차인 만큼 수입 대형 SUV 대비 정비성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부품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유지 보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소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2024 XM3(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지금 사도 될까? 가격과 연비 완벽 분석

고유가 시대, 자동차를 선택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단연 '유지비'와 '디자인'입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은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인 XM3가 2024년을 ...